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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별님/
출처가 정확하게..by 스누피 at 07/14 멋진 문구입니다 by 찬별 at 07/11 방금 허용으로 바꿨습니다.. by 스누피 at 05/17 어라, 링크걸러 왔는데.. by 마일즈 at 05/17 비공개님/ 아니 진짜로 .. by 스누피 at 04/11 /우기님 우기님도 새해 .. by 스누피 at 02/21 아주 많이 늦었지만 새해 .. by 우기 at 02/15 음 정말 가끔은 한국사.. by 우기 at 02/15 혈견화님/ Congratulati.. by 스누피 at 02/08 thank you. thank y.. by 혈견화 at 02/07 이글루 파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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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만 소내장을 먹나? 한국인 만큼 소 전체를 다 먹는 사람이 없나? 물론 다른 인종들도 소의 여러 부위를 먹지만, 한국인들이 다른 인종에 비해 광범위한 범위를 먹는 것은 사실이다. 일단, 그렇지 않으면 "Has anyone eaten a cow's intestine, tongue, tail, brain and head? How do they taste? How do you cook them?"(소의 창자, 혀, 꼬리, 뇌, 그리고 머리를 먹어본 사람 누구 있나요? 맛이 어떤가요? 어떻게 조리하나요?) 이란 질문이 야후에 올라올 리가 없지 않을까? 답변을 봐도 "그런 걸 먹어본 적이 있는데..." "스페인에서 먹어보았는데..." "어떤 나라는 머리도 먹는다고 하던데..." 수준이다. 즉, 전혀 안먹는 건 아니지만 일반적인 건 아니란 뜻이다. 한국에서는 산모가 임신하면 소머리를 먹여야 태어날 아이가 머리가 좋아진다고 했다. 실제로 이런 걸 실천하는 시어머니도 있다. 나 역시 도가니, 암뽕, 우랑, 우신 (소 불알, 소 생식기) 정도는 어려서부터 당연히 먹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먹나요?"라고 물어보는 꼬리곰탕은 우리나라에서는 고급 한식당에서 서빙하는 어엿한 고급식단이다. 어르신들이 소 척수를 참기름과 소금에 찍어 먹으면 좋다고 하는 것도 흔히 들었다 (서울 출신인데도). 좀 더 보양식을 받치는 분들은 마장동에 특별히 부탁해서 소의 태아를 구해드시기도 한다. (마장동에서는 도살하고, 독산동에서는 싸게 살 수 있다) 실제 체험을 이야기하자면, 내가 영국에서 공부한 것은 1990년대 말인데, 수퍼마켓에서 발견할 수 있는 것은 오로지 소 근육뿐이었다. 이야기를 듣자니, 내가 도착하기 전에, 한국인들은 근처 정육점, 심지어는 도살장까지 찾아가, 소 꼬리 남는 것과 뼈 남는 것을 달라고 했다고 한다. 처음에는 공짜로 주었고, 나중에는 약간의 돈을 받고 주었다고 했다. 나아가서는 수퍼마켓에 뼈를 사입해달라고 한국인들이 부탁하여, 한국 가정마다 소뼈 고는 냄새가 가실 날이 없었다고도 했다. 광우병 파동이 터지기 전까지는 말이다. 2000년대 초반 오스틴 텍사스에서도 마찬가지였는데, 소의 창자와 뼈는 월마트에서 거의 발견할 수 없었으나, 한국인들의 요구로 족발, 뼈, 내장이 매장의 매대를 차지하기 시작했다. 월마트는 미국 최고/최대이면서, 세계 최고/최대의 유통기업이다. ![]() 당연한 이야기지만, 식문화는 사람들이 섞여살 수록 공유되기 때문이다. 일례로, 내가 프랑스를 방문했을 때 (2002년) 한 프랑스 와인회사 사장/와인업계 컨설턴트가 한가지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주었다. 원래 맥주 하면 독일, 와인 하면 프랑스 아니겠는가. 유럽이 EU로 통합 된 후에, 프랑스 내부의 와인소비가 줄어드는 경향이 보여서 와인업자들이 당황하여 도움을 요청했다고 한다. 포도주를 보리차처럼 마시는 프랑스인들이 어떻게 된 거지? 동시에, 프랑스 인들의 맥주 소비가 늘어나는 추세가 감지 되었다. 반면, 독일에서는 맥주 소비가 줄어들고 와인 소비가 늘어나는 추세가 감지되었다. 이 컨설턴트는 EU 통합 이후 각국의 식생활문화 공유가 예전보다이루어지고 있다는 판단을 내리고, 이에 맞춰 비즈니스 판단을 내렸다. 이와 마찬가지로 미국인의 식생활 역시 변화하고 있다. 몇년 전 restaurant industry를 조사하느라고 자료를 보았는데, 미국인들의 식생활에서 히스패닉 음식이 차지하는 비율이 아주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여기에는 여러가지 원인이 있다. 히스패닉은 가톨릭인 경우가 많은데, 종교적 이유로 인하여 낙태를 찬성하지 않는다. 대체적으로 히스패닉 문화는 가족 중심적인 경우가 많으며, 따라서 아이를 많이 원한다. 특히 캘리포니아 주와, 멕시코 국경을 맞대고 있는 미국의 주에서 히스패닉 인구의 증가는 눈부시다. 히스패닉들은 앵글로 색슨 미국인들에 비하여, 소의 창자나 부속물을 많이 먹는 편이다. 흑인들의 경우는 콩팥으로 만든 요리를 먹기도 한다. 또, 다람쥐 뇌도 켄터키 등지에서는 먹은 적이 있는 모양이다. 미국에서 다람쥐나 야생동물을 조리해 먹는 것은, food network에서 일종의 "저런 것도 먹네요 신기해라" 수준의 프로그램으로 소개한 기억이 난다. 미국의 한 지역에서는, 차에 치여 죽은 야생동물(road kill)만 모아서 축제를 벌여 먹는 일도 있다. 그러면 미국인들의 racial distribution은 어떨까. 백인이 73.9%, 아프리칸/블랙이 12.2%, 아시안이 4.4%, 히스패닉이 14.8%를 차지하고 있다. (합쳐서 100을 넘는다. 히스패닉이 각 카테고리 마다 존재하기 때문이다.) 아직까지 백인이 절대적으로 다수라는 걸 알 수 있다. 미국에서도 백인의 식료품 구매패턴과 아시안인들의 구매패턴은 다르다. 내가 미국교회에 나가서 만나는 미국인들과 장을 보아도 이들은 이런 상품(닭똥집, 우족, 소혀)을 구매하지 않는다. 앵글로 색슨 미국인들과장을 보면 두 가정의 구매패턴이 현저히 다르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나 역시 미국에 와서 식생활 패턴이 미국식으로 많이바뀌었다. 곱창이나 소 혀는 손이 많이 가서 예전처럼 잘 먹지 않는다. 한국에 있었을 때는 전문적으로 삶아주는 소 혀를마포근처에서 언제나 맛볼 수 있었다. 세 줄 요약: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들 중에서는 소의 부산물을 먹는 사람들이 있지만, 소 부산물 소비는 주로 미국 내 마이너리티들에 의해서 주도되며, 미국의 주류를 형성하고 있는 백인은 한국인처럼 소의 부산물을 많이 소비하지 않는다. # by 스누피 | 2008/06/29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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